슈타이너 의학/약학의 위치

슈타이너의 의학은 일반 자연과학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자격을 갖춘 의학자(의사)들에 의하여 행하여지고 있다. 이 의학은 자연과학적인 지식 위에 인간의 육체, 영혼 그리고 정신의 본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人智學)적인 방법을 통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의학교육과 학문적인 기초

인지학적인 의학은 일반의학교육과 의과전문교육에 토대를 두고 있다. 이러한 것과 함께 인지학의 정신과학 수업과 연구방법을 공부하고 예술적인 능력에 관한 수업과 치유오이리트미와 예술치유에 관한 기본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이 교육과정은 일단 일반 의학과정을 마친 후 이론과 실무를 습득하는데 최소한 3년이 걸린다. 이 교육과정에 대한 것은 독일, 스위스, 영국, 스웨덴, 네덜란드, 이태리 등의 여러 나라에서도 공부 할 수 있다.
이 의학은 일반의학 뿐만 아니라 주치의학 모든 내과의학에 대한 수술학, 소아병학, 종양학, 산부인과학 그리고 신경학, 정신병학에 까지 적용되고 있다.

◈ 약학

약품들은 특별한 방법에 의하여 생산되고 독일의 경우 연방의약품청에 인정되어 그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이러한 의약품의 개발, 생산, 적용은 모두 슈타이너의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토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슈타이너의 세계관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 중 특별히 유명한 의약품은 겨우살이로 만든 제품으로 암치료제로 쓰인다
(Abnoba viscum , Helixor , Iscador , Iscucin , Visorel )


그 외 치료학적인 방법

치료학적인 조소, 치료학적인 그림그리기, 치료학적인 언어조형, 음악(노래) 치료학 그리고 치료오이리트미 등은 새로이 의학으로 도입된 동작치료법이다.
또한 리듬적인 맛사지, 리듬적인 문지르기 등은 환자를 외부적인 적용을 통하여 돌보고 치유하는 것으로 매우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 1920년부터 실용화되고 있는 보트머(Bothmer)식 체조를 토대로 하여 발달시킨 체조치료법과 공간치료법이 있다.
대화치료법과 생애작업(biography-work)을 통한 치료법등은 자기발전과 명상수련을 위한 방법들이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특히 중독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국제적으로 유명한 치료프로그램이다. 이는 아주 밀접하게 교육자와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 이렇게 고유한 치유교육적 사회치료법을 시술하는 치료시설들은 유럽의 26개국가와 그 외의 12개국에 350 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실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그 유명한 캠프힐 운동;camphill-movement이다)


역사와 그 확산

인지학적인 의학은 20년대 초 의학박사 이타 베그만(Ita Wegmann)부인을 중심으로한 몇몇의 의학자와 철학박사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하여 창시되었다. 1921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스위스 알러드하임에 첫 번째로 의학치료 연구소가 의약품 연구실과 함께 만들어졌다. 이 의약품연구실은 나중에 제약회사 Weleda와 Wala로 발전하여 오늘날 유수의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당시 루돌프 슈타이너와 이타 베그만은 공동으로 "치료학 확장을 위한 정신과학의 지식에 의한 기본"이란 저서를 남겼다. 이 책이 이 의학의 기본이 되고 있다.

그 후로 이 의학의 연구와 적용은 지속적으로 진단학과 치료학의 부분에서 발달을 거듭해 나갔다. 이 인지학적인 의학은 처음부터 일반의학과 보완하여 발달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러한 의학의 확산으로 의원 뿐 만이 아니라 수많은 치료시설들이 생겨났다; 병원, 종합병원, 요양소 등은 독일 뿐 아니라 스위스, 스웨덴, 네덜란드, 이태리, 미국, 브라질 등 여러 나라에 있다.
의약품들은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북미, 남미의 국가들,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일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이미 상용되고 있다.

의학적 윤리와 이해

이 의학의 중심에는 환자와 개인별적인 치료가 서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도식적인 치료는 예외적이다. 삶의 나이, 체질, 이력적인 상황과 영혼-정신적인 상태는 진단과 치료에 매우 중요하게 고려되어진다.
일반적인 의학의 중심 생각은, 겉으로만 나타나는 그리고 눈에 보여 지는 현상에 의하여 진단하고 처방되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객관적이란 실험에 의하여 소위 "gold standard"로 나타나는 것에 대한 치료법이다. 그리고 개별적인 의사가 개별적인 환자에 대하여 진단하고 처방하는 것은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보는 견해이다. 슈타이너의 의학에서는 이렇게 개인적인 즉 주관적인 연구, 판단, 인식에 대한 결과를 객관화로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환자와 의사 관계 속에서 찾아내는 연구, 인식, 판단 등 , 즉 주관적인 이해의 결과를 더욱 더 강화시키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여기에 첨가하여 이 의학의 윤리의 기초에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주요저서 "자유의 철학 - 현대적인 세계관의 기초"가 그 근거를 하고 있다. 이 생각의 중심에는 하나의 인간상이 서있는데, 이는 인간의 영원한 개인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이 영원하고 불멸하는 개인성(individuality)은 병들거나 장애가 있는 몸에도 들어 있는 것이다. 바로 이렇게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면 자연과학에 근거한 일반 의학에 따라 물질주의의 세계상을 이해하고 동시에 정신과학을 근거로 하는 정신적인 기초를 보완하게 되는 것이다.